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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집에서 절하는법

상가집 절 하는 법(출처:BC STORY)

 

 

어릴 땐 자주 상가집을 방문할 일이 별로 없지만, 나이가 들고 사회 경험이 많아지면서 상가집을 방문할 일이 가끔 생기는데요.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절해야 하는지 모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상가집에 방문했을 때 절하는 방법과 행동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일상에서 난감한 경우 중 한 가지! 머리나 옷에 껌이 붙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턱대고 비비거나 문지르면 더욱 악화될 수 있답니다! 실생활 속 껌 쉽게 떼는 방법에 대해 위의 컨텐츠에서 확인해보세요~

 

 

우선 조객록에 서명을 한 후 헌화와 분향을 하면 되는데, 여러 명이 방문했을 경우엔 가장 우측에 있는 한 명이 대표로 헌화와 분향을 하면 됩니다. 분향 시 양손으로 불을 붙이고 한 손으로 살살 부채질을 해 준 후 분향을 하면 되는데요. 주의할 점은 입으로 바람을 끄지 않아야 합니다.

 

 

그 후 자리로 돌아와 재배하면 되는데, 공수법을 꼭 숙지하고 가셔야 해요. 공수란 두 손을 모아 앞으로 잡는 것을 뜻하는데,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올라오도록 공수해야 합니다. 평소엔 남자가 왼손, 여자가 오른손이지만 상가집에선 반대로 올려야 해요.

 

 

그 후 큰절을 2번 하면 되는데요. 왼발을 뒤로 빼면서 손을 바닥을 향하도록 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에 집중하다 보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마을을 다해 절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답니다. 재배가 끝나면 상주와 맞절을 하고 애도를 전한 후 부의함에 부의금을 넣어주면 됩니다.

 

 

이때 상주에게 어떤 말로 애도를 전하는 것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부모의 상일 경우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아내의 상일 경우 ‘옛말에 고분지통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남편의 상일 경우 ‘천붕지통에 슬픔이 오죽하십니까’, 형제의 상일 경우 ‘혈반지통이 오죽하시겠습니까’ 등이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라 알아듣기도 어렵고,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옛 인사말을 모르는 상주에겐 당황스러울 수 있고,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 말을 거는 것 또한 실례일 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이라면 편하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이 좋고, 또는 두 손으로 상주의 손을 잡고 아무 말 하지 않고 눈빛으로 슬픔을 표현하는 것도 좋아요.

 

 

상가집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많은 분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노출이 심하거나 너무 밝은 의상을 피해야 합니다. 꼭 검정이 아니어도 되지만, 어두운 계열의 노출이 없는 옷을 입어야 하며, 양말도 최대한 어두운 색으로 골라주세요. 정장이 있다면 흰 셔츠와 함께 입는 것이 좋답니다. 맨발로 가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웃고 떠드는 것도 매우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상주 앞에서 호상이란 단어는 삼가 해야 합니다. 또한,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이야기, 술을 마시고 큰 소리 내는 것도 피해야 하며, 술잔을 부딪쳐 건배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상주를 오랜만에 만난 경우 무의식적으로 악수를 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 또한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에요.

 

 

마지막으로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면, 저녁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이 좋아요. 낮엔 밤새 자리를 지키던 상주가 쉴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배려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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